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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7년 정보컴퓨터 합격수기예요.^^
이 름 :
유*민 작성일 : 2017년 02월 07일 18시 36분
     
 

시험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을 내리기가 망설여 졌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도 10년이 되어가고 있었고 정보컴퓨터 과목으로 임고를 준비해본적도 없고

복수전공으로 임고를 준비했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또한 기간제로 계속 일을 하고 있었기에 다 포기하고 공부만 한다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온 기회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일을 그만 두고 공부를 원래 전공이었던 정보 컴퓨터로 임용고시를 준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3월(공부시작&강의)

처음에 며칠은 학교를 그만두고 조금 공허함에 바로 공부를 시작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도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함께 전공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학원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전공 기본서를 하나씩 사기 시작했습니다. 책이 있어야 더 시작하는 마음이 생길꺼 같아서요.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보는 책이라서 거의10년.. 책을 보아도 무슨말인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합격해서 현직 교사로 있는 동기의 의견을 들으면서 신중하게 강사를 선택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송광진 교수님 수업을 듣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강의를 사이트에 가서 신청 했습니다.

일단 강의를 들으면 틀을 잡힐 것 같아서 거의 3월 10일 즈음에 강의를 신청해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강의가 '심화과정'이었는데 정말 무턱대고 일반과정을 스킵하고 심화과정을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어려웠습니다. 바로 심화과정을 선택해서 듣는게 아니이었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강의를 듣고, 기본서를 강의 진도대로 혼자 복습하고, 강의 시간이 1.8배이므로 혼자 어려운 부분은 두번씩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과목의 윤곽이 잡히는 듯 했습니다.

                         

4-6월(스터디& 기본서 교재공부)

송광진 교수님 수업을 인강으로 듣고 있는데 스터디를 모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혼자 공부하는 것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고, 혼자 하다보니 모르는 것도 그냥 넘기는 일이 생기는 것이

너무 싫어서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학원 스터디를 신청 했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스터디를 하기 위해 장승배기 역까지 가려면 거의 한시간 반을 가야 했었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지만 스터디원 분들을 너무 잘 만나서 공부 하는 내내 힘이 되고 도움을 너무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스터디 하러 가기 위해 다른 분들 보다

두세배 공부를 해야지 스터디 가서 무슨 이야기 하는지 이해를 했습니다.

진도를 맞추어야 했고, 따라 가야 했고, 정말 잘.. 모르는 제가 할 수 있는일은 스터디 같이 했던 분들보다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해서 같은 걸 이해 하고 이야기 할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과목을 한번 돌리고 나니깐 이제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강의 진도에 맞추어 과목을 공부하고 기본서를 바탕으로 함께 공부했습니다.


컴구 :

전공 기본서를 한번 다 보고, 연습문제는 교수님이 찍어 주신것은 다 풀어 보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풀었다기 보다는 그냥 답을 보고 이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처음이었기에 이해 하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운영체제 :

기본서가 너무 두꺼웠고.. 무엇이 중요한지 파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교수님 강의를 중심으로 듣고 기본서를 거의 보충자료로 사용하면서 기본을 다진 것 같습니다.

또한 오히려 송광진 교수님 학원 교재가 더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운영체제는 거의 학원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 했습니다.


데이터 베이스 :

기본서를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SQL은 어느정도 눈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아서

기본서를 진짜 친구 처럼 계속 보고 작은 것도 지나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마지막으로 정리를 학원 교재를 보면서 하면서 전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지 파악하며 공부 했습니다.

기본서는 전체가 나와있고 학원 교재는 핵심이 나와 있으니 꼭 기본서를 본 후에는 교재를 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료구조 :

가장 막막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를 해도해도 까먹는것 같고, 그래서 무조건 반복 밖에 길이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먼저 기본서를 바탕으로 한번 훝어 보고 학원 교재를 보고 기본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알고리즘을 외워야 하는데 잘 외워지지 않고 해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반복해서 시간을 들여서 해보니 거의 시험 보기 마지막에는 눈에 다 들어 와 있더군요.

심지어 외우는게 아니라 이해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료구조는 정말 반복해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프로그래밍언어론 :

솔직히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조금은 소홀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이건 거의 학원 강의 교재에만 나와 있는것 중심만 했습니다.


C언어 :

정보컴퓨터과목에서 C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렵고 손대기가 힘든 과목이었죠.

그래서 일단 알기쉬운 C언어 기본 책을 구입해서 초보들이 보는 수준부터 쌓고 난 후에 송광진 교수님 C언어 특강을 들었습니다.

C언어 학원 교재를 바탕으로 수업을 듣고 거기에 적중문제와 기출문제가 함께 수록되어서

반복적으로 강의를 듣고 혼자 풀어 보고를 정말 시간 날때마다 연습했습니다.

다른 과목 공부 하면서 중간중간 함께 C언어 고민도 하고 풀어 보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C언어에 대한 문제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반복하고 노력하니 재미로 느껴지는게 신기 했습니다.


데이터통신 :

정말 지금까지도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너무 많은 양과 항상 실수를 많이 하는 과목이었기에... 가장 두려운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것 또한 학원 강의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학원 강의를 듣고 교재를 바탕으로 정리한 후 기본서를 첨부해서 공부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점점 보기가 싫었지만.. 반복해서 노력해도 너무 어려웠었는데 문제풀이 단계까지 가니깐..

조금씩 눈에 윤곽이 잡힌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서로 정리할때는 정말 힘든 과목이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 과목이었습니다.


기출문제 분석 :

스터디때 과목마다 기본서를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오기로 했습니다.

송광진 교수님의 기출문제 문제집을 바탕으로 스터디 과목 진도에 맞춰서 풀어 보고

스터디에 와서 함께 모르는 것에 대해 물어보고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님 기출문제 교재는 문제들이 단원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정리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처음에 기출문제 풀때는 어려운 것이 너무 많은 것 같고 못풀것 같다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계속 공부를 하다보니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문제에 출제 했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기출분석하면서 시험에 대해 더 자신감이 붙고 기출 수준의 문제를 잘 풀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7-9월(기본, 심화문제 풀이)

기본 문제 풀이와 심화문제풀이 강의를 시작 했습니다.

스터디도 송광진 교수님 강의를 바탕으로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기에다 7급 공무원 문제를 사이버고시에 나와있는것을 과목별로

진도에 맞춰서 다 풀어온 후에 스터디에서 함께 풀이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사이트에는 답만 나와 있고 풀이 과정은 나와 있지 않았기에 중복되는 과목에 대해 풀어보니 연습, 훈련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언어론 이 3과목은 7급 공무원문제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송광진 교수님의 기본문제풀이로 전과목을 한 바퀴 돌리니 기본서를 바탕으로 공부 했던거보다

문제를 통해서 얻는 지식의 양이 많았습니다.

실수과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맨 끝과목을 공부 할때는 처음과목의 내용이 생각이 안나는 것에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반복해야 하는것인가 아님 일단 과목별로 기본이론를 바탕으로 함께 보는 것이 좋은 것인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기본 문제풀이할때는

1. 먼저 문제를 한번 풀어본다.

2. 강의를 듣는다.

3. 강의들은 내용을 정리한다.

4. 기본서와 학원심화교재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한다. 이런 순서로 공부를 했습니다.


심화 문제풀이를 들을 때에는

1. 먼저 문제를 한번 풀어본다.

2. 강의를 듣는다.

3. 강의들은 내용을 정리한다.

4. 기본서 와 학원심화교재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한다.

5. 기본문제풀이집에 있는 문제 풀어보기(꼭맞추도록노력하기) 이렇게 문제풀이과정을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10월-11월(모의고사)

직강으로 들었습니다. 실전연습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시간 맞춰서 풀어보고 논술 같은 것은 직접써서 채점을 해주시니 더욱 현재 저의 상태를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저의 실수, 부족한점, 앞으로 시험까지 공부 방향을 혼자 스스로 결정하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항상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고민하고 반성하고 저의 공부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함께 직강까지 수업을 들은 스터디원과 더욱 힘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가 끝나고 이야기 하면서 같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의고사강의 시기에는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으니 틀린문제 그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 공부를 하고

과목별로 심화교재(기본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다 적어놓았습니다.),

기본문제풀이집, 심화문제풀이집을 계속 반복해서 풀어보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나중에는 문제를 외울 정도로 많이 반복해서 봤습니다.

 

12월 3일(시험)

너무 떨렸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봤을 땐 분명 연습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전으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때는 너무 떨려서 힘들었습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진정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문제를 딱 봤을때 느낀 것은 송광진 교수님의 모의고사 문제와 비슷한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장순선 교수님의 컴교육론 문제도 거의 많은 문제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 문제를 푸는 내내 실수를 하면 안되겠다.. 라는 중압감으로 문제를 풀었던거 같습니다.

송광진 & 장순선 교수님의 수업을 계속 들으셨던 분들은 정말 다들 느끼셨을꺼라고 생각 합니다.

문제의 스타일이며 정말 많은 부분이 같아서 체감으로는 학원 모의고사 문제 수준이라고 느낄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수를 할까봐, 진짜 시험이라는 생각에 너무 떨려서 잘 풀었는지.. 그것이 너무 두려운 생각이

자리 잡아서 문제 푸는 내내 긴장하면서 풀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정말루.. 거짓말.. 조금 보태면.. 학원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ㅋㅋ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송광진 교수님과 장순선교수님.. 그리고

우리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스터디선생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이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쏟을 수있도록 하게 주신것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운영자 [ 2017-02-07 18:51:59 ]    
축하합니다..훌륭한 교사가 되셔요.~